편파 보도에 구독자 뿔났다… 조중동 독자 이탈 가속
디케D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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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12:08
조중동 ‘尹 악마화’ 마녀사냥에 보수 독자층 분노 표출
‘스카이데일리TV’ 유튜브 런칭 하루 만에 1만 구독자 돌파
조중동’으로 통칭되는 조선·중앙·동아일보 구독자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카이데일리가 런칭한 유튜브 채널은 하루 만에 구독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면서 보수 언론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듯한 양상이다.
26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전통의 보수언론으로 꼽혀왔던 조중동 3사는 구독을 끊는 절독 전화가 쇄도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구독자의 절독 전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취지로 본지에 알려왔다.
조선일보 절독률은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권순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칼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조선일보 구독을 취소한 독자가 20만~30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폭로했다.
전체 발생 부수가 100만 부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려 30% 정도의 독자가 등을 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 탄핵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자들의 이탈률이 증가하고 있어 내부에서 비상이 걸렸다”고 했다.
동아일보 관계자도 “절독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내부에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고 본지에 말했다. 동아일보는 한때 독자 문의 전화를 막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받기만 하면 절독을 요청하기에 하는 수 없이 번호를 차단한 속사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jtbc의 아니면 말고 식 보도에 강한 불만을 품은 시청자가 신문 절독에 나서면서 연일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넋두리가 들린다.
이 같은 조중동 탈 러시는 유능한 기자들이 몰지각한 기사를 쏟아내는 데 대한 국민의 분노가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온다.
조우석 평론가는 “계엄 실패 이후 돌아가는 현 상황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와 한치도 다름이 없다”며 “당 대표를 포함한 집권 여당 내부에 배신자가 등장하고 야당이 어부지리를 챙기는 구조, 그리고 끝내 국회에서 대통령을 졸속 탄핵 시도하는 과정까지 놀랍도록 닮았다”고 촌평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이게 다 언론이 부채질하는 난리통이라는 점이고 제2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자 제2차 언론의 난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조중동은 어쩌면 그렇게 천편일률적으로 윤석열정부를 악마화하는지 끔찍하다”고 한탄했다.
조 평론가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발한 데도 조중동의 역할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을 두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돌린 짓이라고 내란 행위로 몰면서 선동을 시작한 것도 조중동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그러나 조중동이 더불어민주당의 원죄, 즉 국가 파괴행위는 언급하지도 않는다”며 “8년 전 조중동이 보였던 광란의 심연을 우리 모두 기억한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민재판식 보도가 지금은 과녁을 바꿔서 윤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 똑같은 장난으로 윤 대통령의 권위를 실추시키기는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에 따라 “지금 믿을 곳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논조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시각을 다루는 스카이데일리밖에 없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하루 수백 부씩 구독 신청이 폭증하고 있는 스카이데일리는 유튜브 채널 런칭 하루 만에 구독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관계자는 “아직 정식 오픈 단계는 아니지만 ‘읽어주는 유튜브 뉴스 서비스’로 놀라울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독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