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쓰리섬이 이슈화가 안 되는 이유
2018년에 있었다는 세월호쓰리섬사건이 인구에 회자되다가 차명진 후보의 발언으로 갑자기 인터넷을 달구고 있고 이 사건이 누구는 진짜네, 누구는 가짜네 하고 갑론을박 중입니다.
뉴스플러스라는 인터넷 매체의 2018년 보도를 보면, 심층 취재를 거쳐 사실임을 인지하고 이를 보도할지 말지에 대해 편집 회의를 거쳐 결국 진실을 세상에 알리자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뉴스플러스는 좌파 성향의 매체입니다.
그런데 다들 궁금해하는 것은 이게 사실이라면 왜 지상파 뉴스나 유력 언론들이 보도를 안하겠냐며 특히 좌좀들은 가짜뉴스이기 때문이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저는 좀 다른 관점에서 이 사태를 봅니다.
이 사건이 황당하고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다루지 않는 이유는, 세월호 권력(?)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더욱 중요한 건 우리나라는 이미 간통죄가 폐지되었기에 불륜으로 상처받은 배우자가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할 수가 없고 이건 쓰리섬이건 보물섬이건 간에 각 개인이 자기들이 좋아서 벌인 일이기 때문에 이걸 남들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란 것입니다.
즉 이건 각자의 자유의지에 의한 사생활이기에 누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란 겁니다.
또한 자식들 죽음을 추모하고 진상조사와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만든 공간에서 그런 행위를 했다는 게 지탄 받아 마땅한 일이긴 하지만 이 사건을 이슈화해서 거대한 세월호 권력에 맞설 언론이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서글픈 현실인 것입니다.
저는 이 사건이 설마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비명에 간 아이들의 영혼이 너무나 불쌍하기 때문입니다
[출처]세월호 쓰리섬이 이슈화가 안 되는 이유|작성자Waterwalker